쇼핑몰 운영자가 절대 공개하지 않는 마진

“이거 팔아서 남는 것도 없어요.” 사장님들의 단골 멘트, 과연 사실일까요?
의류 쇼핑몰의 마진 구조, 그 불편한 진실을 파헤쳐 봅니다.
1. 배수 장사의 법칙 (1.6배 vs 2배 vs 3배)
쇼핑몰마다 마진율은 천차만별입니다.
- 1.6~1.8배: 최저가 경쟁을 하는 박리다매형 쇼핑몰. 하나 팔아서 5,000원 남기기 힘듭니다. 물량으로 승부해야 합니다.
- 2~2.5배: 일반적인 보세 쇼핑몰. 광고비, 인건비, 반품비 떼고 나면 순수익률 15~20% 정도입니다.
- 3배 이상: 자체 제작 브랜드(자체 라벨). 브랜딩이 되어 있어 고가 정책이 가능합니다. 여기가 진짜 돈이 되는 구간입니다.
2. 숨겨진 비용: 반품과 재고
마진 30%를 본다고 좋아할 게 아닙니다.
의류 쇼핑몰의 반품률은 평균 20~30%입니다.
반품 배송비(왕복 6,000원) 중 일부를 쇼핑몰이 부담해야 하고, 돌아온 옷이 재고가 되면 그 원가만큼 손해입니다.
장부상으로는 이익인데 통장에 돈이 없는 이유가 바로 이 ‘숨겨진 까먹기’ 때문입니다.
3. 사입 원가의 비밀
초보 사장님은 도매가 10,000원에 가져오지만, 소위 ‘수량 좀 치는’ 대형몰은 같은 옷을 8,000원, 심지어 7,000원에 가져옵니다(장끼 할인의 힘).
출발선부터 다릅니다.
경쟁업체가 도저히 나올 수 없는 가격에 파는데도 마진을 남긴다면, 그건 사입 원가를 후려쳤기 때문일 확률이 높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