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Size-Inclusive Brands Should Think Beyond Outerwear When Visiting Guangzhou For many buyers, a sourcing…
중국 의류 공장은 왜 소량 주문을 싫어할까

쇼핑몰 사장님들이 가장 많이 듣는 말.
“그 수량은 안 돼요.” 중국 공장은 왜 100장, 200장 주문을 그토록 무시할까요?
그들의 속사정을 알면 협상의 기술이 보입니다.
1. 기계 세팅비의 비밀
옷을 만드는 라인은 한번 세팅하면 멈추지 않고 돌아가야 돈이 됩니다.
실을 갈아 끼우고, 패턴을 바꾸고, 재단기를 새로 조정하는 ‘세팅 시간’ 동안 공장은 멈춰 섭니다.
1,000장을 찍든 50장을 찍든 이 세팅 시간은 똑같이 듭니다.
공장 입장에서는 50장을 위해 라인을 멈추는 것이 엄청난 손해인 셈입니다.
소량 주문을 받아주지 않는 건 배짱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입니다.
2. 원단 로스(Loss)의 문제
원단은 보통 거대한 롤(Roll) 단위로 나옵니다.
롤 하나를 까면 최소 수백 벌 분량이 나오는데, 소량 주문을 받으면 남는 원단은 처치 곤란한 재고가 됩니다.
“남은 원단은 보관해 주세요”라고 해도, 중국의 습한 창고에서 원단은 금방 상합니다.
공장이 MOQ(최소 주문 수량)를 고집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원단 소진율 때문입니다.
3. 인건비 상승과 인력난
과거의 중국이 아닙니다.
숙련된 미싱사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미싱사들은 ‘돈이 되는’ 대량 주문 건을 선호합니다.
같은 시간을 일하고 100벌 만들어서 버는 돈과 1000벌 만들어서 버는 돈은 인센티브 구조상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소량 주문은 공장 사장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싫어하는 일감입니다.
